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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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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19 14:23 조회5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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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치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궁합의 불일치에서 기인한 부모-자녀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여야 할까? 그냥 팔자려니 하고,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지, 아니면 나는 이미 성격이 다 굳어져 버렸으니, 자녀보고 너가 바꿔라해야 하는지. 물론 어른들의 성격은 타고난 기질에다 경험까지 합쳐져서 많이 굳어진 상태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모-자녀 관계는 부부관계처럼 취소시킬 수 있는 차원이 아닌 혈연관계로 이루어진 사이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므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노력은 자녀가 아닌 부모 편에서 먼저 시도해야만 한다. 여기에 부모가 좀 더 잘 궁합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3. 왜 부모가 먼저 변화해야 하는가?

 

 

1) 아동은 성인에 비해 제한점이 많다.

 

아동은 성인에 비해 삶의 경험도 부족할 뿐 아니라, 지적인 능력에서도 제한점이 많다. 따라서 아동은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지만 자신의 문제를 어른에 비해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간혹 그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채택한 방법은 현실적으로 부적절하거나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문제행동을 할 때는 부모가 일일이 지적하고 야단치면서 관심을 보이지만, 말썽을 안 부릴 때 부모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자녀는 자신이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부모에게는 별 만족을 준다고 여기지 못하고 오히려 계속 잘못된 행동을 함으로써 부모의 관심을 얻으려고 한다.

 

2) 아동의 기질은 어느 정도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

 

아직 기질에 유전적인 요소가 얼마나 있는지는 분명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간혹 우리는 , 아비가 어렸을 적 꼭 너 같았다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자녀는 양쪽 부모로부터 긍정적인 면 뿐 아니라 부정적인 면을 물려받게 된다. 그러나 대개 부모님들이 견딜 수 없는 경우는 자신의 부정적인 면 혹은 열등한 면을 자신의 아이에게서 발견했을 때이다. 아이의 그러한 면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서 아이에게 괜한 성질을 내기도 하고, 그 부분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지적하기가 많아 오히려 아이의 다른 긍정적인 면을 보는 것을 놓치기도 한다.

 

모든 성격에는 긍정적인 면과 함께 부정적인 면이 존재한다. 아이가 적응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느냐, 아니면 부적응적인 인간이 되느냐는 자신의 어떠한 면을 발견하고 개발해 나가느냐와 관계가 있다. 긍정적인 면을 많이 지각한 사람은 낙관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갖게 되겠지만 자신의 모습에서 부정적인 면만을 보게 된다면 비관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자신의 삶을 보게 하는 창의 역할을 한다. 자녀의 기질이 부모 자신의 어느 면에서 나온 것이라면 부모는 자녀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되지 않을까?

 

3) 아동의 기질은 변할 수 있다.

 

앞서서 아동의 기질은 선천적인 것이고, 시간이 경과해도 일관성 있게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말은 아동의 기질이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여러 연구들은 양육자가 민감하고 반응적일 때 까탈스러웠던 영아가 쉬운 아이로 바뀌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반대로 쉬운 기질을 타고난 아이일지라도 부모가 아이의 욕구에 등한시하고 둔감할 때는 까탈스러운 성향으로 변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 아동의 기질은 절대 불변한 것은 아니고 양육자의 태도에 따라 변화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까탈스럽다고 포기하고 둘 것이 아니라 양육자는 궁합 맞추기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아이는 빚쟁이다.

 

부모와의 궁합이 맞지 않게 되면 아이는 계속적으로 자신의 욕구가 좌절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이란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만일 적절한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할 수 없다면 부적절한 방법이라도 동원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유순하다고 해서 부모에 대한 애정욕구가 없는 것은 아닌데,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기본적인 신체적 돌봄만 해주게 되면, 아이는 커서라도 자신이 어릴 적에 못 받은 애정을 받으려고 애쓰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발달적으로 부적절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다른 예로 까탈스러운 아이여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데도 부모가 무리해서 떼어놓으려고 하면 좀 더 커서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게 될 나이에 심각한 분리불안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 그 때는 그럭저럭 넘어가는 듯 해도 부모가 민감하게 자녀의 욕구를 알아차리지 못할 때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빚쟁이들이 악착같이 자신이 빌려준 돈을 찾으려고 하는 것처럼, 아이도 부모로부터 충족되어야 할 자신들의 욕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았을 때는 그 시기가 언제가 되던지간에 기어이 찾으려고 한다는 면에서 빚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자연스러운 성장 발달과정에서 그 때마다 충족해야 할 욕구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때는 이후의 발달에도 계속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고, 제때에 빚을 안갚으면 이자가 쌓이는 것처럼 아이의 욕구 불만족도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5) 부모-자녀 관계는 세대를 이어 내려간다.

 

우리는 학대받은 아이가 커서 학대하는 부모가 된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자신이 부정적인 양육을 경험하여서 무엇보다도 그것의 부당함이나 괴로움을 더 잘 알텐데, 왜 또 자신이 그러한 부정적인 양육을 또 다시 하게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학대에 관한 연구를 보면 학대하는 부모들은 자녀를 보살피고 지지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한다. , 자신이 그러한 긍정적인 양육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좋은 부모 노릇을 하는 지를 모르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경험한 대로 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와 자녀 사이의 관계에서 나의 자녀는 부모의 역할은 어떤 것이며, 자녀의 역할은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되는 것이고, 후에 부모가 되었을 때 그것이 긍정적이었던, 부정적이었던 내가 했던 부모 역할을 자신의 자녀에게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애착에 관한 연구는 이러한 부모-자녀 관계의 세대간 전이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 애착은 아동과 그 아동을 돌봐주는 일차적인 양육자와의 감정적 유대를 말하는데, 이러한 애착은 생후 1년 전후에 형성하게 된다. 애착은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데 가이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특히 대인관계에 대한 우리의 신념, 가치, 태도를 결정짓게 된다. 일차적인 양육자와 안정적이고 신뢰가 가는 애착을 형성하였을 경우에는 자신은 물론 양육자, 그리고 타인들에 대해서도 가치관 및 신뢰감을 갖게 되고, 커서 자신이 배운 데로 올바른 부모역할을 하게 되지만, 만일 양육자가 일관성 없고, 예측 불허이며 믿지 못할 사람일 경우에는 아동은 양육자와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하게 되고, 이후 양육자 뿐 아니라 또래, 미래의 배우자와 자녀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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